'2025 서울북한인권세계대회' 조직위원장에 임창호 목사
11월18일(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사)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대표 손광 주) 주최 ‘북한인권과 자유통일을 위한 대토론회’가 열렸다. 80여명의 북한인권 전문가들이 참가한 이날, 이동 복교수의 미수기념 특강과 쿠바북한대사관 참사 리일규 씨, 조선노동당 과학교육부 연구원 출신 장혁 씨 등 주요인사들의 김정은 2국가 발표에 대한 평가와 이와 관련된 최근 북한내부 동향에 대한 배경적 설명 등이 있었다.
이날 2부 세션에서는 2025서울북한인권세계대회 개최 발표와 기자회견이 진행됬다. 기자회견 발표자로 나선 조직위원장 임창호목사(장대현중고등학교교장)는 브리핑을 통해 내년도 세계대회는 2025년 10월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서울광장, 코리아나호텔홀, 용산아트센터홀 등)에서 열릴 예정이며, 통일부와 서울시의 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북 5도위원회의 협력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하였다. 3박4일간 치러지는 세계대회는 30여개국에서 참가자가 올 것으로 보고 있으며, 대회참석 인원은 매일 3,000여명, 4일간 연인원 12,000 참석을 목표로 예상하는 국내 최초, 최대의 대형 토털컨벤션 세계대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강사로는 메르켈 제8대 독일총리, 부시 제42대 미국대통령, 미국 배우 안젤리나 졸리, 오토웜비어의 모친 낸시웜비어 등이 초청대상으로 협의 중에 있으며, 커퍼런스 행사로는 주강사들의 연설을 필두로 전 세계 30개국에 흩어져 있는 탈북민디아스포라 대표들의 북한인권 상황보고회, 수잔숄티를 비롯한 대륙별 북한인권전문가 초청 포럼 등이, 문화예술 행사로 북한인권오페라와 뮤지컬 공연, 평양음대출신 교수와 졸업생들로 구성되는 클래식 음악콘서트, 북한대중음악가들과 무용단 콘서트 등이, 전국적 대회를 거치는 공모전으로는 북한인권체험수기 공모전, 북한인권사진 공모전, 북한인권영어스피치대회 등과 시상식이, 전시회부분에는 장길수가족 탈북 스토리 자료전시, 북한 지하성도들의 자필성경 원본전시, 북한인권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이 있다.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된 임창호목사는 내년 서울북한인권세계대회를 복음통일로 향하는 기회로 삼아, 한국교회가 교단을 초월하여 민족을 살리는 구심체로 거듭나 대대적인 기도회와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지난번 서울에서 열린 100만명 이상이 함께했던 한국교회의 1027기도회가 가능성을 보인 대표적인 불씨였다고 보았다.
한편, (사)북한인권민간단체 협의회는 2023년 8월28일 국내외 6개국 63개 북한인권단체 들로 구성된 국내 최대의 북한인권민간단체 협의체로서, 한국의 북한인권 관련 전문가들과 단체들의 총연합체이다. 손광주상임대표(전,하나재단이사장)와 비롯한 5명의 공동대표 15인의 운영위원체제를 지니고 있으며, 임창호 목사는 현재 본 협의회 공동대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