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송 탈북민 현실' 보여주는 오페라 본 통일차관 "책임 느껴"
중국으로 탈북했다 북송된 북한 여성 이야기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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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통일부 차관이 북송 탈북민들의 현실을 보여주는 오페라 공연 관람에 앞서 공연장에 설치된 전시물들을 둘러보고 있다. (통일부 제공) |
북송 탈북민들의 현실을 보여주는 오페라 공연이 전날인 20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21일 통일부에 따르면 통일부의 후원을 받아 재단법인 북한인권과 민주화 실천운동연합이 제작한 오페라 '윤동주와 시간거미줄, 북한인권을 노래하다'가 20일 서울 숭실대학교에서 폐막 공연을 했다.공연은 오페라 '윤동주'와 '시간거미줄'을 하나로 재구성해 과거 윤동주가 일제에게 당한 인권 유린을 북한 주민들이 당하는 인권 유린과 오버랩해 그들을 위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으로 탈북했다가 북송된 북한 여성이 당한 인권 탄압이 주요 내용이다.공연은 지난 7월25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창원 등에서 지금까지 총 4회 개최됐다.문승현 통일부 차관은 폐막 공연을 직접 관람한 뒤 오페라에 등장하는 북송 탈북민들을 언급하며 "통일부 차관으로서 책임을 느낀다"면서 "자유의사에 반하는 탈북민 북송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기사원문:https://www.news1.kr/articles/5206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