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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부산 장대현교회를 설립하시고 북한기독교총연합회 결성 추진, 고신대학교 교학부총장 재단법인 북한인권과민주화실천운동연합 이사장, 장대현학교 교장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셨는데요. 어떤 계기로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되셨는지 듣고 싶고, 또한 위원님의 최근 근황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2003년, 미국 이민교회 목회중에 만난 어느 탈북여성이 증언해 준 북한주민들의 노예 같은 참상 이야기를 들으면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었죠. 그 때 저는 북한동족을 위해 한국교회 성도의 한 사람으로서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강한 사명감 같은 것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부담이었죠. 2006년 고신대학교 교수로 재부임하면서, 부산지역 탈북민을 위한 장대현교회를 세워 그들의 삶에 필요한 일들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자녀들을 위하여 세운 방과후 교실이 2013년에 지역아동센터로 발전하고, 탈북청소년들을 위해 세운 학교가 2014년에 장대현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되었습니다. 이 사역들을 위하여 보석과 같은 청년교사들이 모여들어 오늘날에 이으렀습니다. 2012년에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기독탈북민 세 단체장들(한국탈북민교회연합회, 탈북목회자연합회, 탈북민선교연합회)과 힘을 모아 사단법인 북한기독교총연합회(일명 북기총)를 결성하게 되었는데, 제가 초대회장으로 추천되어 그들을 섬길수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북기총이사장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탈북민들과 16년간 사역하면 지역교회들과 북한선교에 관심을 지닌 성도들의 도움을 통해 놀라운 사역이 전개되었습니다. 저의 최근 근황을 말씀드린다면, 2012년 2월 28일, 고신대학교를 정년퇴임하고 2년간 오로지 장대현학교 학력인가를 받기 위한 일에만 몰두해 왔습니다. 감사하게도 지난 11월 28일, 부산시교육청 제1호 사립대안학교 인가를 취득하였습니다. 탈북대안학교 가운데는 전국 4번째, 사립인가대안학교로서는 전국 29번째 학교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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