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9 한겨레-부산 국제심포지엄 <미-중 전략경쟁과 동아시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기회와 도전> 세션5 ‘청소년통일한당’에 참가한 학생들이 ‘통일골든벨’ 퀴즈를 풀고 있다. 부산/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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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 앞서 여러 각 학교의 교복을 입은 학생들은 빨강·노랑·분홍 등의 색깔이 있는 모자를 쓰고 자리에 앉았다. 호흡을 가다듬으며 긴장을 푸는 학생 모습도 보였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한반도 평화통일 의지를 키워주고자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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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대회는 부산 반송중 학생들의 난타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한반도기’와 ‘개성공단’ 등을 묻는 문제가 이어졌고, 정답을 맞히지 못한 학생들은 “문제가 너무 어렵다”며 탈락을 아쉬워했다. 패자부활전을 거쳐 남은 학생은 모두 40여명. 탈락한 학생들은 무대 뒤로 자리를 옮겨 문제를 푸는 친구들을 응원했다. 심사위원들은 학생들이 풀기 어려워하는 문제에는 살짝 힌트를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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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관에서 ‘2019 한겨레-부산 국제심포지엄’의 퀴즈대회 ‘청소년 통일 한마당’에서 장대현학교 1학년 하경원양(가운데)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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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