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admin 시간 2019-07-18 13: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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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호교수가 본 재미동포 3세의 북한인권회복운동 (음성인터뷰)

 

 워싱턴-이현기 leeh@rfa.org 2019-07-17


KCC가 주관한 ‘차세대 서머 인턴십 컨퍼런스’행사가  백악관 앞에서 펼쳐지고 있다.

KCC가 주관한 ‘차세대 서머 인턴십 컨퍼런스’행사가 백악관 앞에서 펼쳐지고 있다.
/임창호 교수 제공

한인교회연합(KCC)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진행한 ‘차세대 서머 인턴십 컨퍼런스’에 스텝 일원으로 참석한 고신대학교 부총장 임창호 교수가 미 전역에서 참가한 한인 학생들이 지난 10일 연방 의사당 앞에서 고통 받는 북한주민을 대신해 목소리를 높였다고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이 차세대 학생들은 미국 연방의원들을 상대로 북한의 인권유린실태를 고발하고 정치범 수용소 해체 법안 통과도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목요대담 오늘은 임창호 교수로부터 한인교회연합이 주관한 ‘차세대 서머 인턴십 컨퍼런스’ 소식 전해 듣습니다.

 

이번 미국 방문하시게 된 이야기

: 워싱턴에서 지난 2004년부터 탈북자 구출과 북한의 인권회복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한인교회연합(KCC)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워싱턴 DC에서 가진 ‘차세대 서머 인턴십 컨퍼런스’스텝의 일원으로 왔고요. 이번에 젊은 지도 교수나 목회자들이 행사에 동참했습니다. 이분들과 교분을 나누면서 중간 역할을 하고 또 앞으로 이런 북한인권회복을 위한 운동이 젊은 세대들에게 계속 이어지게 하려고 전략과 방향에 대한 중요한 내용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차세대 서머 인턴십 컨퍼런스에 참석한 소감

: 저는 굉장히 희망적이고 감사함을 느꼈으며, 7-8년 전에 서머 인턴십 컨퍼런스에 참가했던 학생들이 대학생이 되고, 어떤 학생을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인이 됐어도 계속 참석하는 걸 보면서 참 희망적이다. 오히려 성인들보다도 젊은이들이 열정을 갖고 계속 이어가려는 모습, 배우려 하는 모습, 미국 국회의원들을 찾아가고, 북한인권전문가들을 만났을 때 하나라도 배우려고 질문하고 토론하는 모습 보면서 희망적인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북한동포들에게 주고 싶은 말

: 북한에서 이 방송을 듣고 계시는 분들에게 제가 희망적인 이야기를 드리고 싶은 것은요. 저는 나이가 65살 정도 됩니다. 저와 함께 북한인권이나 북한동족들을 위해서 움직이는 사람들이 평균 65살 이상 된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우리들의 걱정은 통일되는 그날까지 북한동포들을 위한, 통일을 위한 운동이 계속돼야 되는데, 젊은이들이 이 일을 이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 그런데 이번에 고등학생들, 대학생들, 젊은이들이 많이 참가해 미국 국회의원들의 사무실을 방문해 국회의원들도 만나고 북한인권회복을 위해 힘쓰며 국제적인 전문가들과 토론도 하며, 어떻게 하면 북한동족들에게 자유의 날을 빨리 오게 할 수 있을까 연구하고 있는데, 바로 젊은이들이 많이 모인다는 겁니다. 그리고 벌써 7-8년 전에 참가해 대학을 졸업하고, 또 이제는 사회인이 되어도 계속 참가하면서 북한동족들을 위해서 애쓰는 모습, 그래서 이 운동이 계속 확장되고 있다는 것 말씀 드리고 싶고요. 이제 민주주의로 해방되고 전 세계에 나와서 마음껏 이야기할 수 있는 그날까지 우리의 운동은 계속될 것이고,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희망을 품으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통일이 돼야 하는지요.

: 일단 미국에 있는 젊은이들은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아주 어린 나이에 미국에 온 한인 2-3세 자녀입니다. 이 젊은이들은 사실 북한에 대해 거의 아는 것이 없어요. 하지만 북한에서 온 탈북자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뉴스를 통해 북한 땅이 지금 현재 이 세상에서 가장 자유가 없는 그런 나라라는 걸 알아요. 그리고 북한에서 잘못된 지도자 밑에서 2천만 명 이상 되는 북한주민이 엄청나게 자유를 빼앗긴 채 인간다운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가슴 아프게 생각해서, 빨리 그분들에게도 우리처럼 자유로운, 그리고 자유 세상에 나와 여행도 할 수 있고, 마음껏 공부도 할 수 있고, 세계의 모든 사람과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이런 날이 바로 통일의 날이라고 보고 있지요. 김씨 세습으로 한 통일이 아니고, 전 세계 사람들이 함께 자유롭게 사는 날이 오는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우리 모두 바라고 있고, 이것을 위해 젊은 아이들이 북한에 있는 동족들에게 그런 날이 빨리 하루라도 닦아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미국 국회의원들도 찾아가고 전 세계 북한 전문가들을 찾아가서 빨리 북한에 자유를 달라고 하는 이런 운동을 하고 있는데 이 운동을 지금 워싱턴에서 하고 있고, 지금 임창호 목사가 북한주민 여러분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교장으로 계시는 장대현 학교에 대한 소식도 전해주세요.

: 북한에 130년 전에 장대현 교회가 있었습니다. 그 교회에서 우리 민족운동가들이 많이 나왔고, 삼일운동을 이끌었던 길선주 목사나 양전백 이런 분들이 나왔고, 북한의 최초로 삼일운동을 일으켰던 교회가 장대현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이 장대현 교회는 우리 민족사적으로 볼 때 굉장히 유명한 교회이기 때문에 부산 지역에 북한에서 온 북한주민의 자녀를 위해서 학교 이름을 장대현 학교라고 했습니다. 6년 째 18명 탈북 학생들이 선생님들과 함께 기숙하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2명이 졸업했는데 그 가운데 한 명은 미국으로 유학 갔고, 또 한 명은 올 8월에 미네소타 주립대학에 유학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에 7명이 대학에 들어갔어요. 2명은 회사에 취직했고요. 얼마나 씩씩하게 잘살고 있는지 몰라요. 우리 학교 교훈이 뭐냐 하면 ‘통일시대에 쓰임 받는 자가 되자’그러니까 통일 한국에 쓰임 받는 자가 되자 그래서 통일이 됐을 때 북한도 알고 한국도 알고 미국도 알고 국제사회도 공부해서 이 아이들이 통일돼 북한에 가서, 지구촌을 모르는 어른들과 후배들에게 세상을 가르쳐 주고, 통일 한국을 만드는데 지도자들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만든 학교인데요. 지금 통일의 일꾼으로 잘 준비하고 있는데 앞으로 탈북청년들이 장대현 학교에 더 많이 와 공부했으면 좋겠고, 여기서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통일을 꿈꾸는 젊은 청년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목요대담 오늘은 임창호 교수로부터 한인교회연합이 주관한 ‘차세대 서머 인턴십 컨퍼런스’에 관련한 소식 함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뷰에 RFA 이현기입니다.